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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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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작성자
koreatrip
작성일
2019.10.16 19:40
조회수
1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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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편.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방송일시 : 2019년 10월 21일(월) ~ 10월 25일(금)


기획 : 권오민
촬영 : 오정옥, 한진운
구성 : 정경숙
연출 : 하인선


(㈜ 프로덕션 미디어길)






쉼 없이 돌아가는 일상,

마음에 바람 한 줌 들어오는 가을날.

마음 편히 떠났다 돌아올 수 있는 곳, 강원도다.

 

푸른 하늘과 바다,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물길.

우리에게 익숙한 강원도의 풍경 속엔

어떤 낯선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잠시 멈춰야 보이는... 시선을 바꿔야 알게 되는...

강원도의 낯선 풍경과 이야기를

이 가을에 찾아간다.






1. 계곡 따라 걷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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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풍광으로 한때 사람들이 발길 이어졌던

강원도 정선, 덕산기 계곡.

지금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 제한된 이곳을

여행작가 김수진 씨가 찾았다.

 

옥빛 계곡물이 흐르는 덕산기의 가을은 물매화의 계절이다.

물매화 향기에 취해 계곡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거친 바위가 속살을 드러내는 또 다른 덕산기를 만나게 되는데...

 

계곡 끝자락에서 만난 산장지기 최일순 씨.

인적 드문 덕산기에서 맞는 가을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

 

덕산기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덕우리 마을.

마을에서 반평생을 살았다는 전하옥 씨는

마을 뒷산에서 산초를 따 자식들을 키웠다고 한다.

그 시절 산초는 한 집안의 돈이자 양식.

덜 익은 산초도 아까워 가마솥 뚜껑에 깔고

두부를 올려 구워 먹던 산초 두부구이는 추억의 별미가 되었다.

 

-

 

아름다운 풍광으로 작은 정선이라 불리는 덕우리.

마을을 휘감는 어천을 따라 나 있는 이 길을 걷다 보면

정선 8경을 물론 덕산기 계곡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이 길은 주민들이 오랜 노력과 정성 끝에 닦은 길이다.

 

잠시 멈춰서야 보이는 덕산기 계곡의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과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2. 고갯길 너머 행복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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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구불구불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아흔아홉 구비를 넘어간다고 해서 이름 불리는 구룡령.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가로막혀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양양과 홍천 사람들은

이 고갯길을 통해 각자의 물건을 교환하며 살았다.

 

지금은 사람 발길 끊긴 구룡령 옛길이지만

이곳에서 나고 자란 김영배, 김기배 씨 형제는

오히려 사람이 없어 호젓하게 산행하기 좋다고 한다.

 

산행을 하다 보면 다래와 당귀는 물론

가을 산의 보물, 버섯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형제.

흐르는 땀을 말려주는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를 지나며

구룡령 옛길에 담긴 어린 날의 추억들을 꺼내 본다.

 

-

 

해발 900m 횡성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한 고라데이 마을.

고라데이란 강원도 사투리로 골짜기란 뜻이다.

 

강원도 사람들마저 오지라 불렀던 이곳에는

오지 전문가들만 알음알음 찾아온다는 숨은 비경이 있다.

계곡물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봉황의 울음소리를 닮았다는

봉명폭포가 그 주인공.

 

이 가을 봉명폭포는

고라데이 마을 사람들의 놀이터이자 별미 곳간.

폭포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만든 개울에서

이운하허조영육범호 씨가 천렵하는 날은 곧 마을 잔칫날.

 

버들치 매운탕 한 그릇에 정이 오가는

가을날, 고라데이 마을의 저녁 풍경을 만나본다.




3. 은빛 억새 일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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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정선 민둥산 꼭대기에는

은빛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하지만 민둥산 자락,

3가구만 산다는 해발 800m 발구덕 마을.

전주영, 김현숙 씨네 가족은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높은 산촌에는 서리가 빨리 찾아오기 때문이다.

 

산비탈 전나무 숲은 부부의 보물창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고 가을에는 이곳에서 잣을 딴다.

숲에 뿌려둔 산양삼은 부부의 노후 자금이라는데...

산양삼 밭을 따로 경계 짓지 않아 삼 찾기란 말 그대로 보물찾기!

 

이럴 때는 아들 영석·정석 씨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부부.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 곁에서

사과, 토마토 키우며 농부로 살아가는 두 아들은

부부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민둥산 자락 오지 산촌,

가을걷이로 바쁜 가족의 일상을 담아낸다.




4. 별 보러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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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고랭지 밭,

평창 청옥산 꼭대기 육백마지기.

요즘은 나물 대신 별 보기 명소로 뜨고 있다.

 

평창으로 귀촌해 인연을 맺었다는

김금주고정옥박현 씨도 그 소문 듣고

청옥산으로 가을 소풍을 나섰다.

 

청옥산 중턱,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라는

회동계곡을 시작으로

가을날 흰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을 지나

육백마지기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개미취 꽃밭까지 완전정복!

가을 청옥산에서 별을 기다린 그녀들은

별을 만날 수 있을까?

 

-

 

차재호최연자 씨 부부는

육백마지기에서 밭농사가 아닌 꽃 농사를 짓는다.

고랭지 농법으로 수국과 카네이션을 재배하는데

선선해지는 이 가을이 출하 적기.

결실을 앞둔 부부의 꽃 농장에는 행복의 향이 가득하다.

 

육백마지기의 유일한 주민인 차재호 씨에게는

몇 달 전 새로운 이웃이 생겼다.

꽃 농장 옆에 커피와 밥을 파는 카페가 문을 열었는데...

카페의 주인은 차재호 씨의 누나와 남동생.

고향에서 인생 2막을 함께 꾸리는 삼남매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까?




5. 가을엔 동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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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운치가 있는 강릉 안인항에는

바다에서 평생을 보낸 최성고박선희 씨 부부가 산다.

 

요즘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은 바로, 망치.

생선 망치는 고무꺽정이를 부르는 강원도 사투리로

망치는 강원도에서도 강릉 일대에서만 잡히는 귀한 생선이다.

 

새벽 바다 조업을 끝낸 부부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건

시원하게 끓여낸 망치 매운탕이다.

여기에 미리 잡아서 말려둔 대구와

동해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가자미 식해까지!

강릉 뱃사람들의 가을 보약을 맛본다.

-

 

다시 돌아온 동해의 가을.

자연산 홍합 이 제철을 맞았다.

 

강릉 사천항에서 30년 넘게

머구리로 살아온 최영복 씨가

섭을 캐고 돌아오면 아내 나희숙 씨도 바빠진다.

귀한 자연산 섭이 싱싱할 때 손질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엔 아웅다웅해도

섭을 손질할 때는 손발 척척이라는 부부.

섭 구이와 섭국으로 차려낸 부부의 밥상에

가을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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