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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붉은 수돗물' 이달 말 정상화‥학교 급식 차질

과학·환경, 평생

황대훈 기자 | 2019. 06. 18

[EBS 저녁뉴스]

인천 지역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교는 155곳으로 20일째 급식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 붉은 수돗물의 원인 조사 결과와 함께 정상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황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가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한지 20일 만입니다. 

 

수돗물 공급체계를 바꾸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급량을 서서히 늘리지 않아 유속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관 내부에 있는 물때가 떨어져 물이 오염된 겁니다. 

 

또 사고가 발생한지 2주가 지나서야 오염된 물이 정수지에 유입된 사실을 파악하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습니다. 

 

김영훈 국장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

"탁도계가 정수지에서 고장이 있어서 정확한 탁도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이로 인해) 이물질이 사고 발생 이후에 지속적으로 주택가까지 공급됨으로 인해서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해 피해 지역 학교에서는 20일째 급식 조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교는 지금까지 155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중 80%는 현재 생수를 구입해 급식 조리를 하고 있고, 급수차 지원을 받는 학교는 16곳입니다. 

 

급식 조리를 중단하고, 외부에 맡기거나 빵이나 우유 등으로 대신하는 학교는 11곳으로 이달 초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인천교육청 관계자

"강화 같은 경우는 (피해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물 피해 발생해서 지금 대체 급식하는 학교들도요. 거의 다 내일부터는 생수로 돌아갈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거의 가급적 생수랑 급수차를 이용해서 정상 급식에 가까운 급식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물질 공급소 역할을 하고 있는 정수지 청소를 오늘까지 마무리하고, 앞으로 송수관로와 배수지까지 이물질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돗물 공급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시점을 6월 말이라고 밝혀 한동안 학교 현장의 불편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BS뉴스 황대훈입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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