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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하고 공부도 하고' 1석2조

교육, 유아·초등

이수민 기자 | 2013. 08. 20

게임 그만하고 공부하라는 말, 학생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텐데요. 오히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라고

시키는 학교가 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이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겨운 율동으로 몸을 풉니다.

  

다 함께 박자에 맞게

우렁찬 기합도 내지릅니다.

  

누가 더 잘 뛰나, 힘찬 몸짓으로

옆 친구와 달리기 실력을 겨룹니다.

  

이리 저리 날아오는 공을 피하며

피구 연습도 합니다.

  

인터뷰: 양준원 4학년 / 서울 군자초등학교

"여름에 체육을 운동장에서 하면 땀이 너무 많이 나고 

힘든데, 실내에서 하니 시원하고 정말 좋아요."

  

장마와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힘든 요즘,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동작 인식 게임으로

실내에서 체육 수업을 하는 겁니다.

  

학교에 체육관이 없어

맘껏 운동하지 못하던 학생들을 위해 

수업에 게임을 도입했습니다.

  

동작 인식 게임을 수업에 접목한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책으로만 보던 우주 탐사선을

화면에서 직접 조종해 보고,

골치 아프던 수학 연산식도

축구를 하면서 손쉽게 풀어냅니다.

  

어렵고 딱딱한 과학과 수학 과목을

게임을 하면서 몸으로 공부하니

수업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민주 4학년 / 서울 군자초등학교

"원래 수학을 싫어했는데 몸을 움직이면서 수학을 하니까

수학이 더 재미있고, 친구들과 다 같이 하니까 더 쉽고 재밌어요."

  

신체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게임 수업이 인기를 끌며

반 친구들의 우애도 한층 돈독해졌습니다.

  

인터뷰: 조주한 교사 / 서울 군자초등학교

"요즘 아이들은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어서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도 시간도 없는 게 굉장히 아쉬웠는데요.

이런 게임을 매개체로 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놀이문화가 새롭게 도입된 것 같아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게임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한층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이수민 기자 eye@ebs.co.kr / E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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