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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종이로 만드는 가구, 환경을 구하다

생활, 평생

권오희 작가 | 2019. 06. 17

[EBS 정오뉴스] 

최근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종이 가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튼튼하고 실용적일 뿐 아니라 무엇보다 친환경적이기까지 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버려지는 가구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종이가 갖고 있는 약한 이미지 때문에 ‘종이로 만든 가구’라고 하면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종이가구’는 내구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튼튼하고 유용한 제품들인데요.

 

특히 이는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져 백 프로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희 대표 / 종이가구업체
"2010년도부터 종이로 해서 뭔가를 만드는 기술들이 발전을 했었어요. 해외에서도 그렇고, 국내에서도 그런 업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고. 그리고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소재가 더욱 더 각광을 받을 거고요.(사용자들이) 최대한 거부감 없이 종이지만 저렴하고 손쉽게 사용하고, ‘알고 보니까 친환경적이네’ 그런 것에 저희가 중점을 둘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국내 종이가구 시장에 뛰어든 초기 스타트업 중 하나인데요.

 

박대희 대표는 4년간 근무했던 종이박스 생산 공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가구제작에 접목해 종이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종이 책장이 특허까지 받게 됐고, 이는 창업으로 이어졌는데요.

 

수없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계속해서 제품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간 결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만든 질 좋은 제품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희 대표 / 종이가구업체
종이라는 소재자체가 국내에서는 50퍼센트 이상이 재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50퍼센트도 땅에 묻혔을 때 2-3년 내에 생분해되는 친환경적인 소재거든요. 그러한 소재로 다양한 일상의 물건들을 만들면 쉽게 소비하고 쉽게 버리게 되어도 다시 자원으로써 재활용될 수 있는, 그런 하나의 사이클을 만들어가는 회사라고 기억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더욱 많이 개발되고 사용되길 바란다는 박대희 대표.

 

자원의 선순환에 함께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희 대표 / 종이가구업체
"오래 쓰는 게 제일 좋긴 한데, 만약에 오래 쓰는 제품이 아니라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저희는 종이에서 그 답을 찾고 있고요. 만약에 다른 소재여도 그런 것들을 찾으시는 분들이 더욱더 많아지면 새로운 사회에 대한 화두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종이가구 제품들은 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만 판매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나아가서 미국이나 유럽, 일본, 동남아 시장까지 다양한 전 세계 사람들이 종이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