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교육현장 속으로> 마을의 작은도서관에 같이 가요

문화, 교육 현장 속으로, 평생

전하연 작가 | 2019. 06. 07

[EBS 저녁뉴스]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책을 볼 수 있는 마을의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조금은 소란스러워도 서로 이해하고 조율해 가는 주민들의 소중한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미래향기작은도서관’으로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서울 금천구에는 ‘작은도서관’이 있습니다. 

 

익숙하게 들어오는 아이들과, 그런 아이들을 다정하게 맞아주는 직원들. 

 

여기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마을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인터뷰: 김소희 / 서울시 금천구 

“동네 가까운 데 있다 보니까 아이들이 저학년이거든요. 학교 끝나고 오가면서 이용할 수 있어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는 ‘마을 사서’는 대부분 봉사자들로, 이곳 금천구만의 자랑입니다. 

 

인터뷰: 김명진 / 미래향기작은도서관 마을 사서 

“교육을 받고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모든 전반적인 간단한 것,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부터 책을 찾아주는 것도 하고 있고요.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매일 80여 명의 주민이 찾아오는데요, 

 

엄마에게 안겨 있는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은 아이들 키에 맞춰 진열돼 있죠. 

 

도서관 한쪽에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문세이 / 미래향기작은도서관 관장

“저희 ‘미래향기도서관’이 지향하는 것은 ‘누구나’입니다. 누구나 오고 누구나 무엇인가를 제안해 보고 또 그 제안한 것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거든요.”

 

이날은 중학교 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고 있었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해 학생들이 석 달 전부터 자발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김윤성 / 서울시 한울중 2학년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그걸 통해서 관련된 문제 나왔을 때 기억을 떠올리면서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이하은 / 서울시 한울중 2학년

“제가 알고 있는 교훈이나 해주고 싶은 말도 전달할 수 있어서 같이 어울려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쁩니다.”

 

주말에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코딩 교육이 이뤄지고, 엄마들의 책모임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요.

 

도서관에 관한 아이디어와 정보는 SNS를 통해 모두 공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세이 / 미래향기작은도서관 관장

“마을 속에 있는 ‘작은도서관’들은 사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현장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책을 보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성장하는 마을의 ‘작은도서관’

 

주민이 주체가 된 도서관은 살아 움직이는 교육 현장입니다.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