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보장하라"‥거리로 나선 대학생들

교육, 대학

금창호 기자 | 2019. 06. 06

[EBS 저녁뉴스]

오늘 전국 대학생들이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학생 의사가 반영될 수 있게 법으로까지 정해야한다는 주장인데요. 최근 국민대와 숙명여대, 연세대 등 10여 개 대학에서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창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학생이 대학의 주인이다.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전국의 대학생들이 학생 손으로 직접 총장을 뽑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근 사립대학들의 총장 임기가 끝나가면서 차기 총장 선출이 한창이지만, 이 과정에 학생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사립대학 130여 곳 가운데 72%는 이사회가 총장을 일방적으로 선임했고, 나머지도 대부분 '간선제'를 택하고 있었습니다.

 

국공립대학 역시 '교원의 합의'로 총장을 선출한단 교육공무원법 때문에 학생 의견이 묵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총장선출구조 때문에 정책 결정과정에서도 학생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비판합니다.

 

인터뷰: 박주현 총학생회장 / 동덕여대

"학생들이 직접 총장을 뽑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전국의 대학생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될 뿐만 아니라 자신이 그린 학문과 대학에 대한 희망 역시 부정당하고 있다."

 

현재 총장 선출과정에 구성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학교에서조차 학생 의견 반영 비율이 지나치게 적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때문에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생 의사가 일정 정도 반영되도록 학생 투표 반영 비율을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법과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총장직선제를 법제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금창호 기자 guem1007@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