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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1999년생을 이해하는 법

사회, 뉴스G, 평생

문정실 작가 | 2019. 05. 30

[EBS 뉴스G]

디지털, 나르시시즘, 워라밸... 미래 사회의 주역이라 불리는 청소년과 청년세대를 하나로 묶는 대표적인 키워드들이 있죠. 밀레니얼 세대들은 실제로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요? 오늘 뉴스G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이름도 직업도 생각도 서로 다른 사람들.

 

이들의 공통점은 1999년을 전후로 태어난 싱가포르 젊은이들이라는 것입니다.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태어난 이들은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데요.

 

정보기술에 능통해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고, 쇼핑은 온라인으로 하며, 카페에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TIME지는 게으르고 자아도취 성향이 있으며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묘사했습니다.

 

2018년 현재 밀레니얼 세대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 수준인 18억 명.

 

지난해 성인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는데요.

 

점차 ‘세상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들의 가치관을 알아보기 위해 싱가포르 사회과학대학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1,056명의 젊은이들은 대학, 직업, 연봉, 결혼, 가족 등 다양한 질문에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타이틀이 있으면, 학위가 있으면, 사람들에게 확신, 신뢰를 줄 수 있죠.”

“많은 사람들이 얼마를 버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결국엔 중요하다는 걸 깨닫죠.”

 

학위 취득 목적에 대해 좋은 조건에서 결혼을 하고 더 높은 연봉을 받기 위한 것이라는 성향이 대체적으로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예상대로 소셜미디어를 하지 못하면 상실감을 느끼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교류를 선호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을 팔로우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더 깊이 얘기를 들어보면 차이가 있었습니다.

 

“또래들과 달리, 저는 대학에 가고 싶지 않아요.”

“휴대전화는 일종의 놀이예요. 게임이나 SNS 등 많은 것을 할 수 있죠. 비디오를 볼 수도 있어요. 이런 의미에서 우리 세대에서는 떼놓을 수 없어요.” 

“친구를 만날 때 저는 휴대전화를 쓰지 않아요. 상대의 존재를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죠.”

 

공통점을 알아보기 위해 시작된 조사는 밀레니얼 세대를 하나의 시선으로 규정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모두 뚜렷한 주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