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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지 못하는 한국 아이들‥'아동 행복지수' OECD 최저 수준

생활, 유아·초등

송성환 기자 | 2019. 05. 23

[EBS 저녁뉴스]

우리나라 아동들의 행복감이 낮고 신체, 정신 건강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친구들과 한참 뛰어놀 나이에 이른바 '학원 뺑뺑이'를 해야 하는 현실 때문인데요. 송성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국 18세 미만 아동이 스스로 매긴 삶의 만족도는 6.6점.

 

OECD 회원국 평균인 7.6점보다도 1점이나 낮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아이들은 방과후 친구들과 놀거나 운동을 하고 싶어했지만 실제로는 학원이나 과외활동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부모와 보내는 시간도 48분으로 OECD 평균 2시간 30분의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아동의 물질적인 결핍 수준은 낮았지만 여가활동이나 친구 초대 기회, 가족 행사 등 사회 관계 결핍도는 10%에서 20%대 사이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신체적.사회적 활동이 줄어들면서 아동들의 비만율과 함께 스트레스. 우울감 지수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누리과정을 놀이중심 과정으로 개편하고 2022년까지 놀이시간이 포함된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합니다.

 

또 매년 만 3세 유아 전체에 대해 아동학대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가족 내 체벌을 막는 민법 개정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