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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우리 동네 전통시장 나들이'

교육, 교육 현장 속으로, 유아·초등

권오희 작가 | 2019. 05. 03

[EBS 정오뉴스]

요즘, 전통시장보다는 대형마트와 쇼핑몰에 익숙한 분들이 더 많으실 겁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지역 영·유아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시장 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 속으로>에서 그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선생님과 엄마 손을 잡고 떡, 과일, 채소, 군것질 거리 등 갖은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 아이들.

 

맛있고 신선한 음식들이 한가득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박하율 / 서울 양천구 푸르미어린이집

“시장에 오니까 맛있는 게 많아서 엄청 좋아요.”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가득 차 활기를 띠는 이곳은 서울 양천구의 한 전통시장인데요.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과 가족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 양천구와 시장상인회가 함께 시장나들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신영철 지역경제팀장 / 서울특별시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준비했어요.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님들이 현장에, 전통시장을 방문해서 아이들은 현장에서 물건을 실제 시장에서 경제활동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거고, 그래서 양천구에서는 앞으로도 여러 시장에서 이런 행사를 확대해서 지속적으로 실시해서...”

 

아이들은 장보기 쿠폰으로 필요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천 원의 행복을 누려봅니다.

 

쿠폰을 소중하게 손에 쥐고 직접 물건을 사보면서, 돈의 가치와 경제원리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데요.

 

인터뷰: 임가영 / 서울 강성어린이집

“핫도그 천 원 주고 샀는데 맛있었어요.”

 

인터뷰: 이준영 / 서울 양천구 푸르미어린이집

“참외랑 김이랑 뻥튀기랑 경창시장에서 사서,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먹을 거예요.”

 

인터뷰: 최현미 원장 / 서울 강서구 푸르미어린이집

“우리 아이들이 보통 부모님들을 따라서 대형마트 같은 곳에 가면 수동적으로 엄마들을 따라 다니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본인이 직접 물건을 보고 사고 싶은 것을 사서, 자기가 먹어도 보고, 또 엄마 아빠에게 선물해 준다는 친구도 있다 보니까, 전통시장이 활발해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장입구에 마련된 무대 위에선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으로 가득 찬 오늘의 나들이는,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는 시간이 되어주었는데요.

 

먹을 것, 볼 것, 즐길 것으로 가득 찬 전통시장을 체험한 아이들에게, 시장은 이제 아주 신나는 공간이 되었겠죠?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