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스쿨리포트> "쉽지 않지만 뿌듯해요"‥청소년 스타트업

스쿨리포트

김현정 스쿨리포터 / 대구외국어고등학교 | 2017. 04. 05

[EBS 저녁뉴스]

취업이나 진학대신 창업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있습니다. 청년창업에 비해 아직은 국가 지원도 부족하고, 주변의 응원보단 걱정과 우려가 더 많지만,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외국어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청소년창업가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스무 살 민재군은 교육스타트업 기업의 대표입니다. 

  

우주항공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교육입니다. 


인터뷰: 김민재 / 청소년 창업가

"안정적인 직장, 안정적인 생활 좋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부러워하는 가치라고 생각했고. 저는 제가 저를 봤을 때 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가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민재 군이 창업에 뛰어든 건 작년.


학교 진로교육만으로는 우주항공 분야의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교육을 받으려 해도, 교육기관도, 설명회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결국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직접 나선 겁니다.


인터뷰: 김민재 / 청소년 창업가

"정말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0년, 20년 된 똑같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교육을 하고 있었고. 우리 학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는지 심도 있게 연구해서 정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했어요.)"


다양한 우주항공관련 직업 체험부터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그리고 진로진학 컨설팅까지 민재 군이 성공적으로 마친 프로젝트만 20개, 참여 학생도 3000명이 넘습니다.

  

민재 군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청소년기에 하는 창업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응원보다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재 / 청소년 창업가

"프로그램을 유통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어서 제 나이를 말씀드렸어요. 그러니까 "교육받는 친구들이랑 나이가 비슷할 텐데 무슨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요?" 그러면서 끊었던 적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청소년 창업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장영화 대표 / OEC

"창업활동을 통해서 일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내는 능력은 여러분이 평생 살아가는 데 중요한 생존역량이 되는 거예요. 이런 교육이 미처 지금 학교현장에선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정말 중요하다는 인식이 계속 확산되고 있고…"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그리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은 청소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꿈과 함께 청소년들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EBS 스쿨리포터, 김현정입니다.

김현정 스쿨리포터 / 대구외국어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