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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비밀 '관계'

사회, 생활, 뉴스G, 체험

조희정 작가 | 2015. 09. 03

[EBS 뉴스G] 

혹시 회사에서 능률이 안 오른다고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그 이유가 뭔지 고민해 보셨습니까? 업무 환경 때문일까요, 

낮은 보수 때문일까요? 여기 조직 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비밀이 있습니다. 무엇인지 뉴스 G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일까요?

돈을 많이 버는 것. 바로 이윤추구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기업이 돈만 벌어서는 안 되고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요구와 

자기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보자면 

무엇보다 우선시되는 게 업무의 효율성입니다.

  

여기 기업의 생산성과 관련된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1920년대 하버드대 메이요 교수는 

10여 년간 한 전기회사를 관찰했습니다.

무엇이 생산성을 높여주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죠.

  

결과는 초기에 했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조명과 간식, 휴식시간 등과 같이 

업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보다는

동료들 간의 좋은 관계와 심리 상태가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회사 조직원들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여기서의 핵심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개인의 역할입니다. 

스스로가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이 회사는 매년 어떤 회사를 원하는지 

직원들이 직접 리스트를 만들고 실천해 왔습니다.

좋은 회사를 만드는 데 직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사소한 의견이라도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거죠.

  

둘째는 공동체의 역할인데요.

조직 안에서 구심점을 마련해주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구심점을 ‘오피스 맘’의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오피스맘은 직원들의 생일을 기억해주거나 

어려움에 대해 조언합니다.

  

이 두 가지 역할을 잘 배분되는 

리더가 있는 조직의 관계는 말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한 집단 내의 내부결속력이 강해질수록

다른 집단에 대한 배척과 공격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위험성입니다.

  

이 같은 현상이 공공조직의 침묵으로 번질 경우

조직의 불행은 국가라는 더 큰 공동체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무리를 이루죠.

  

그러나 어느 순간 그 행복이 

자신이 그어놓은 테두리 내에서의 

‘우리’만을 향한 것을 깨닫는다면

그 땐 주저 없이 우리의 손으로 세운 벽을 

허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더 많은 우리와 당신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입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