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강아지들의 주인을 찾습니다

생활, 뉴스G, 체험

엄은용 작가 | 2015. 07. 28

[EBS 뉴스G] 

강아지는 우리들 곁에서 오랜 친구가 되어 왔는데요. 하지만 

일 년에 유기되는 동물이 우리나라에서만 10만 마리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버려진 강아지들의 새로운 주인 찾기 프로젝트, 

뉴스G와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영국의 한 쇼핑몰. 

대형스크린에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이 강아지는 쇼핑 내내 여러분을 쫓아다니고 

꼬리를 흔들고, 짖기도 하는데요. 

  

강아지의 이름은 베일리(Barley), 유기견입니다. 

  

베일리는 

사람들이 쇼핑몰을 입장할 때 받은 

전단지 속 작은 칩을 인식해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산책을 하는데요. 

  

영국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의 입양을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비록 스크린 속에 있지만

사람들은 점차 베일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이처럼 최근 유기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입양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중 흔히 이용하는 SNS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진폭격, 

포토버밍((Photo+bombing)입니다.

  

포토버밍은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을 때 

옆에서 웃기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미국의 한 동물구호단체는 그것에 착안해 

유명인사들의 사진에 강아지를 합성해 sns에 올렸죠.

  

바로 강아지들의 폭격, 뮤트 버밍(Mutt+bombing)입니다. 

  

단순히 사진을 게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사진의 주인공인 유명인을 태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 귀여우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사진들은

금세 SNS를 타고 퍼져나갔고,

1년 만에 유기견의 입양률이 무려 55%나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여기 사진과 영상에서 그치지 않고 

주인을 찾기 위해 

직접 거리로 뛰쳐나온 유기견들이 있습니다. 

  

멕시코의 한 공원. 

강아지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주인은 대체 어디 있는 거죠?

  

투명인간 주인. 

바로 멕시코의 한 펫스토어에서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특수하게 제작된 목줄을 통해 

보이지 않는 주인과 함께 산책을 하는 강아지들.

  

종이의 앞면에는 ‘나를 입양해 주세요.’

뒷면에는 ‘모든 강아지들이 주인을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유기견임을 알 수 있게 했죠. 

  

이 모습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고

결국 두 달만에 221마리의 유기견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버려지는 동물, 10만 마리.

  

이 중 다시 입양되는 동물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혹시 새로운 가족을 맞을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 아이들이 오늘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은용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