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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생활 수준 '지역격차 상당'

생활, 뉴스톡톡, 유아·초등

이수민 기자 | 2015. 03. 26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식약처가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 수준에 대해 점수를 

매겨봤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나아졌다지만, 

평균 60점대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지역에 따른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했습니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노력과 

그 수준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점수는 평균 67.54점.

재작년 대도시만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보다 

3.85점이 올랐지만, 여전히 60점대에 머물렀습니다. 

  

지역격차도 문제입니다. 

  

먼저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의 점수는 모두 67점대로, 

도시유형별로 나눴을 때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치구 별로 따져보면 얘기가 다릅니다. 

대도시 자치구의 경우 

안전실태가 가장 우수한 곳과 부실한 곳은 

모두 서울입니다.

송파구가 78.9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양천구가 57점대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도시에서는 강원 태백시가 75점대로 최고였고, 

경기 김포시가 최저점을 받았습니다.

농어촌은 강원 철원군이 77점대, 

인천 옹진군이 55점대로 20점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들은 지난 3년간 학교 급식에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선 노력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병준 초등학생 / 서울 강남구

"제가 싫어하는 반찬도 학교에서 나온 건 다 맛있게 먹게 돼요."

  

학교 급식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식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급식을 교육의 일부로 바라보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황환식 교수 /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결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고요. 여러 가지 음식을 

영양사가 골고루 배분을 해서 섭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조사 결과 선정된 

어린이 식생활 우수 지방자치단체 8곳에 대해 

포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E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이수민 기자 eye@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