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대학 대신 실력으로 학위 도전

교육, 대학, 평생

이혜정 기자 | 2015. 02. 25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오늘 학점은행제와 독학사를 통한 학위수여식이 열렸습니다. 

3만 명이 넘는 졸업생들은 따로 대학 이름이 없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받았는데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보다, 무엇을 공부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졸업장입니다. 이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성화고를 나와 공공기관에 취업한 승연 씨는 

다음 달 대학원에 입학합니다. 

  

대학졸업은 학점은행제로 대신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취업을 위해 따놓은 자격증까지 

학점으로 인정받으면서, 

4년의 학사과정을 3년 만에 마쳤고, 

초고속 대학원 진학에 성공한 겁니다. 

  

인터뷰: 정승연 / 경영학사 취득

"일하는 데 있어서는 고졸, 대졸 차이가 없지만, 제가 더 당당하게, 

자신 있게 일을 하려면 학위 취득을 빨리 하고, 자신감도 높아지니까…"

  

대수 씨는 게임기획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대학에선 마땅한 전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직업학교.

  

2년 간의 과정을 마치고 학점은행을 통해 

전문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이대수 / 공업전문학사 취득

"(회사는) 창의적으로 자기 회사와 맞는 게임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그걸 보지 학벌을 보지는 않더라고요."

  

올해 3만 명에 가까운 이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와 전문학사를 취득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위를 수여합니다. 

  

140학점이면 학사학위를, 

80학점이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졸 취업자는 물론이고, 

자기계발을 통해 재취업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평생학습의 기회입니다. 

  

인터뷰: 기영화 원장 /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습이란 것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어떤 수단으로써가 아니라 평생에 거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뤄내기 위한 도우미로써…"

 

혼자 공부하는, 이른바 독학자들이 

4단계의 시험을 통해 학위를 받는 독학학위제를 통해서도

올해 모두 11개 전공분야에서 

1천3백여 명이 학위를 받았습니다. 

  

EBS 뉴스 이혜정입니다. 

 

 

 

이혜정 기자 eduberry@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