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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죽음에 이르는 유혹

방송일시

방송일시 
2017년 8월 2일(수)
독버섯 죽음에 이르는 유혹

줄거리

8월 2일(수) 밤 9시 50분  

 

독버섯 죽음에 이르는 유혹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희생자를 내는 독버섯 중독사고. 왜 이런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판별법을 상식처럼 알고 있다. 독버섯은 화려하다거나 곤충이 먹고 있으면 안전하다는 등 매우 위험한 판별법이 널리 퍼져 있고, 설령 조심한다 해도 버섯 도감이나 인터넷 정보 등을 통해 섣불리 접근하다가 변을 당한다. 야생 버섯을 채집해서 식재료로 삼으면 향긋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얻을 것 같지만 그 욕심의 주체가 극심한 고통을 받거나 심지어는 세상을 떠나기까지 하는 것이다. 그럼, 잘못된 판별법이란 어떤 것인가. 우선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에 속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독버섯은 화려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수하게 생긴 버섯은 먹어도 좋다는 말인가. 새빨갛고 아름답게 생긴 달걀버섯은 유럽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식용버섯이다. 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가 같은 무게의 금가루를 주고 즐겨 먹었다는 버섯이다. 반면에, 하얗고 순결하게 생긴 독우산광대버섯은 치명적인 독버섯이다.


두 번째로 위험한 상식은, ‘곤충이 먹고 있으면 독버섯이 아니다’라는 속설이다. 달팽이나 개미, 반날개, 파리 등은 식용과 독의 경계 없이 모든 버섯을 즐겨 먹는다. 버섯은 모은 곤충의 안락하고 유익한 생활 터전인데 달팽이가 먹는다고 해서 식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천만!
 

세 번째는, 그럴싸한 화학적 가설인데 ‘독버섯을 끓인 물에 은수저를 집어넣으면 검게 변한다’ 는 것이다. 실제로 누군가가 이런 실험을 해보고서 퍼뜨렸을까. 실험해 보았다. 독우산광대버섯 보다 더 독성이 강한 붉은사슴뿔버섯을 몇 번이나 끓이면서 은수저를 집어넣어 보았으나 색깔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독버섯이 가까이 있다! 깊은 산속이 아니라 도시의 시민공원이나 등산로 가에서 여러분을 유혹한다. 버섯의 포자는 심산유곡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 공기의 흐름을 따라 어디든 날아간다. 심지어는 비행기 승객의 옷에 묻어서, 수출입 상태의 목재에 얹혀서 국경을 넘나든다.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진 독버섯 중독환자들은 거의 도시변두리의 공원이나 등산로에서 채취한 버섯들을 먹고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좀 학구적인 사람들은 버섯도감을 들고 다닌다. 이건 더 위험하다. 버섯은 발생 시기, 장소, 강우량 등등에 따라 많은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도감의 사진을 보고, 이건 먹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들이 자연 다큐멘터리의 신비한 영상을 통해 여러분을 흥미진진한 독버섯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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