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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0-2019.08.11) 전명윤 - 환타지 없는 여행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9.08.09 14:12
조회수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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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 깎는 환타, 여행의 환상 너머 현실을 바라보다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 환타 전명윤이 가이드북에는 미처 다 쓰지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여행은 오직 기쁨만을 위해 준비된 비닐하우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 책은 우리가 여행에서 보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이른바 환타지의 다음 장을 펼친다.
20년 전 실연의 아픔을 뒤로하고 인도로 떠난 환타가 그동안 세계 곳곳을 누비며 깨달은 것은 딱 하나.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건 그들이 우리와 다른 역사의 길을 걸어왔음을 알고 이해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이다. 좋은 풍경만 눈에 담고 여행자 개인의 체험만 찾는 여행은 그곳의 사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곳에 사는 이들을 만나고 그 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때 새롭게 드러나는 것들이 있으니, 『환타지 없는 여행』은 여행의 환상 너머로 난 또 다른 여행길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 책에서 환타는 천 년이 지나도 지금 그대로일 것이라고 믿었던 인도, 바다 위에 거대한 카지노 도시를 세운 마카오, 장수마을 신화가 산산이 부서진 오키나와, 시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억압에 맞선 홍콩 등 아시아 곳곳에서 바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돌고 돌아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온다. 그는 말한다. 여행하는 삶이란 여행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오는 삶이라고. 여행은 오직 이 전제 아래에서만 현실이 된다.


저자 전명윤은 일명 환타. 포털에 “인도환타”라고 검색해보시라. 각 지역별 환타라고도 불린다. 예를 들어 홍콩을 이야기할 때는 “홍콩환타”, 오키나와를 이야기할 때는 “오키나와환타”라고 하는 식이다. 이 책에서는 “에세이환타”라고 불러주시라. 환타는 幻打이다. 환상을 깬다는 뜻이다.
1996년 인도 여행을 시작으로 여행의 세계에 푹 빠졌다.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특유의 입담과 삐딱한 시선으로 딴지일보 인도 특파원 역할을 했고, 『시사저널』과 『세계일보』 등에 여행, 문화, 국제분쟁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썼다. 지금은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에 간택되어 「소소한 아시아」라는 코너를 연재 중이다. EBS <세계테마기행> 스리랑카 편에 출연했으며, 각종 방송과 팟캐스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렌즈 홍콩·마카오』, 『프렌즈 베이징』, 『프렌즈 인도·네팔』, 『프렌즈 오키나와』, 『상하이 100배 즐기기』 등의 여행서와 에세이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이 있다. 아! 그리고 『거의 모든 재난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응급 상황 매뉴얼 북을 함께 쓰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체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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